[건강 정보] 가을철 환절기 건강 관리 방법
목차
서론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공기가 느껴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계절이 바뀌는 이 시기에는 아침저녁 기온이 많이 내려가서 일교차가 커지고 대기가 건조해지는 탓에 우리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며 여러 가지 질환에 걸리기 쉽다. 가을철 환절기에 나타나는 계절적 특징을 살펴보고 주의해야 할 질환들과 이를 예방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1. 가을철 환절기 특징
가을철 환절기가 되면 무더웠던 여름에서 선선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인 만큼 계절적 변화를 확연히 체감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여름과 겨울에 비해 봄과 가을이 짧아진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그만큼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는 대기의 변화가 급진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가을철 환절기의 계절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크게 다음과 같다.
- 온도변화: 낮과 밤의 온도 차이가 커지며 아침저녁 날씨가 쌀쌀해진다.
- 습도감소: 여름의 높았던 습도가 떨어져 대기가 건조해지며 피부와 호흡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풍속증가: 환절기에는 강한 바람이 불기도 하면서 우리 몸의 체온을 떨어뜨리고 감기에 걸리기 쉬운 환경을 만든다.
- 식물의 변화: 나뭇잎들의 색이 바뀌고 떨어지면서 꽃가루와 먼지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증가한다.
- 일조량 감소: 해가 떠있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사람의 기분, 에너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면역력 저하도 유발할 수 있다.
위의 변화와 더불어 쾌적한 날씨와 아름다운 경치를 누릴 수 있는 가을철 환절기.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가을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가 주의해야 할 질환들에 대해 숙지하고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2. 가을철 환절기 질환들
|호흡기 및 알레르기 질환
가을철 환절기에는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에 일교차가 커지고 대기 중 습도가 줄어든다. 이런 날씨에는 우리 몸이 체온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콧속 점막이 건조해지며 세균과 바이러스 침투가 쉬워진다. 이로 인해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대부분의 감기는 수 며칠 동안 증상이 이어진 후 자연스럽게 치유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축농증, 중이염, 폐렴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으며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 증가로 인해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피부 질환
가을철 환절기가 되면 대기 습도가 낮아지고 바람은 강해진다.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해 건강했던 피부도 탄력을 잃기 쉬우며 피부건조와 관련된 여러 질환에 노출된다. 특히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과 같은 만성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며 건조한 피부를 긁다 보면 물집이나 딱지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니 2차 감염 예방을 위해서라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계 질환
가을철 환절기 동안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아침저녁과 한낮 기온의 차이인 일교차가 커지는 것이다. 커진 일교차에 의해 우리 몸속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류량이 감소하고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이로 인해 평소 건강하던 사람도 심혈관계 질환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평소 당뇨와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질환을 앓고 있다면 기존 약물치료와 더불어 환절기 건강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야외활동 관련 질환
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면 야외활동이 잦아진다. 특히 강가 주변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등산과 성묘를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데 이때 진드기나 야생동물 분변에 의한 감염으로 발열성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고열과 두통, 피로감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의식을 잃기도 하는 위험한 질환이므로 야외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
3. 가을철 환절기 건강 관리법
|온도 및 습도 조절
가을철 환절기 적정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면역력과 피부건강을 지키는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이다. 가을철 환절기가 되면 덥고 습한 여름철 날씨에 적응이 되어있던 갑작스러운 온습도 변화에 노출되는데, 이때 체온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면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고 호흡기 점막의 건조가 더해져 질환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가을철 환절기에는 실내 습도는 40~60% 사이, 실내 온도는 18~20도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실내 환기
가을철 환절기가 되면 건조한 공기로 인해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비염이나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생기거나 악화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공기가 순환하지 못하는 실내에서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바이러스 등의 유해물질이 머무르며 호흡기 점막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자주 환기를 하여 실내 공기를 신선하게 유지해 줄 필요가 있다. 특히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실외보다 실내에서 감기를 옮는 경우가 많으니 아침저녁 날이 선선해져 춥더라도 하루 서너 차례 환기를 시키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분 섭취
가을철 환절기에는 대기가 건조해지기 때문에 체내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특히 일교차가 커지며 밤 시간 동안 난방을 하기도 하는데 난방 시에는 실내 건조가 가속화되어 피부와 호흡기 질환에 취약 해 질 수 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피부와 호흡기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해 주어 외부 자극에 대한 방어력을 높여준다. 수분 섭취를 위해서는 첨가물 없는 순수한 물을 마시는 것이 가장 좋고 이뇨작용이 있는 커피보다는 허브티를 추천한다. 또한 찬물보다는 따뜻한 물이 체내 수분 흡수에 더욱 도움이 된다.
|개인위생 관리
가을철 환절기에는 온습도 변화에 따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개인위생관리는 필수라 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의 재확산과 함께 독감과 폐렴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마스크 착용과 기침 예절, 손 씻기 등의 위생관리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경우에 따라 예방접종 진행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대중교통이나 화장실, 여러 건물의 문 손잡이 등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장소에는 다양한 병원균이 존재한다. 외출 후에는 감염성 질환의 예방을 위해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하자.
|적절한 운동과 외부활동
적절한 운동은 가을철 환절기 적응력을 키워주고 무더위로 지쳐있던 몸에 활력을 줄 수 있다. 감기에 잘 걸리고 배탈이 자주 난다면 면역력 저하의 신호일 수 있는데 이때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조깅, 자전거 타기, 빠르게 걷기 등을 주 3회 이상 꾸준히 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심폐기능과 대사기능의 향상 및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며 면역력이 좋아진다. 외부활동이 어렵고 실내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면 스트레칭이나 요가, 필라테스 등이 좋다.
|이외의 가을철 환절기 건강 관리법
- 균형 잡힌 식생활
- 충분한 휴식 및 수면
- 적절한 옷차림
- 피부보습 관리
- 예방 접종
결론
찌는 듯이 더웠던 지난여름의 무더위가 차츰 사라지고 아침저녁 선선한 공기가 느껴지는 가을철 환절기에 접어들었다. 선선한 공기가 반가운 가을철 환절기이지만 동시에 위에서 알아보았듯 다양한 질환이 건강을 쉽게 해칠 수 있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가을철 환절기 건강 관리법을 숙지하고 잘 지켜 건강하고 활기찬 가을을 맞이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