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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여름철 주의해야 할 질환_②온열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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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1. 온열질환의 종류

2. 온열질환의 예방법

3. 온열질환의 응급처치

 

 

서론

Unsplash의 Micah Hallahan님

 

무더운 여름철 기온과 습도가 오르면서 다양한 온열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올 여름, 하루 최고기온 33도 이상이 유지되는 폭염이 이례적으로 길게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런 뜨거운 무더위에 노출된 상태로 야외 활동을 장시간 하게 되면 우리 몸의 체온 조절이 어려워져 온열질환에 걸릴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드물게나마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여름철 온열질환의 종류와 예방법, 응급처치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온열질환의 종류


|일사병(Sunstroke)

일반적으로 더위 먹었다고 표현하는 질환이 일사병에 해당한다. 일사병은 강한 햇빛 아래 오랜 시간 노출되어 땀이 과도하게 배출되며 탈수 현상과 함께 발생하는데 두통,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일사병은 신체의 체온조절 기능에 이상이 생겨 나타날 수 있고 고온다습한 실내에 오래 있어도 발생할 수 있으며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하면 회복이 가능하다. 

 

|열사병(Heat Stroke)

열사병은 신체가 더위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중추신경계 이상을 유발하여 체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위험한 질환이다. 땀 배출을 하지 못하며 40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하고 어지럼증, 의식 저하, 빠른 심박수, 피부 발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사병은 심한 경우 장기 손상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열중증 질환이므로 빠른 응급처치와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열사병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한데 더운 여름철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고온의 환경에서 과도한 활동을 피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열탈진(Heat Exhaustion)

열탈진은 고온의 환경에 장시간 노출로 인한 탈수와 전해질 부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장시간 동안의 외부 활동 또는 땀을 많이 흘리는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다. 열탈진이 생기면 어지럼증, 구역질, 피로감 및 두통의 증상이 동반되며 경우에 따라 과도한 발한이 오기도 한다. 열탈진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고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해 주어야 한다.

 

|열경련(Heat Cramps)

열경련은 주로 운동 중에 발생하는 온열질환이다. 고온의 환경에서 고강도 운동 진행 시 팔과 다리, 복부 등에 근육경련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체내 염분과 수분의 불균형이 원인이므로 즉시 운동활동을 멈추고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해 주어야 한다. 경련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한 경우 항경련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Unsplash의 Alora Griffiths님

 

|열실신(Heat Syncope)

열실신은 직사광선에 노출된 상태로 장시간 머무르거나 과도한 신체 활동을 할 때 발생하는 일시적인 의식 상실 증상을 말한다. 주로 노인, 어린이 등의 노약자, 고혈압이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발생하는 여름철 질환이다.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식은땀, 빠른 심박수, 구토, 실신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수분 섭취 및 휴식을 취해야 한다.

 

 

2. 온열질환의 예방법


|충분한 수분 섭취

더운 여름철에는 땀 배출이 많기 때문에 탈수 예방을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수분 섭취를 해 주어야 한다. 다양한 온열질환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므로 물, 전해질 음료, 과일 등을 자주 섭취하여 체내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Unsplash의 Ikhsan Sugiarto님

 

|시원한 옷차림

두껍고 몸에 달라붙는 옷차림은 공기의 순환과 땀 배출에 방해가 된다. 통기성이 좋고 얇은 소재의 옷을 착용하여 체온 상승을 최소화하는 것이 온열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상황에 맞는 기능성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양산을 사용하거나 모자를 착용하여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것도 온열 질환 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무더위 시간 외출 자제

여름철 가장 햇빛이 강하고 기온이 높은 시간대인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에는 외출 및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틀이상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폭염주의보가 발령되거나 35도 이상인 폭염경보가 발령되면 낮 시간대 외출은 하지 않는 것이 온열 질환의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에는 그늘이나 시원한 장소를 찾도록 하고, 본인의 상태를 살피며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Unsplash의 Imad Alassiry님

 

|신체 상태의 체크

여름철 더위에 특히 취약한 노약자, 만성 질환자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의 신체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했는지, 입술이 마르진 않았는지, 평소보다 쉽게 지치는지,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기분의 변화가 있는지 주의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무더위로 인한 신체 상태의 변화가 의심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수분 섭취를 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 병원을 찾아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3. 온열질환의 응급처치


온열질환은 가볍게 보는 경우가 많지만 심할 경우 장기 손상과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폭염에 의한 질환이 의심될 때에는 반드시 응급처치를 받고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야 한다. 주변에 온열질환 환자를 발견하면 다음과 같은 응급처치와 대응을 해 주는 것이 좋다.

Unsplash의 Ryan Brooklyn님

 

    • 의식이 있는 경우: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여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해 주어야 한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돕고 휴식하게 하며 수 분 혹은 수 시간 이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으면 병원으로 이동하여 적절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의식이 없는 경우: 의식이 없는 경우 신속히 119 구급대에 신고를 하여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신고 후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구조대를 기다리는 동안 몸을 최대한 시원하게 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이는 절대 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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